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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6) "밖에서 놉시다" - 어느 차가웁던 겨울 캠핑
해송 사이에 자리 잡은 텐트들. 장진영 기자처음 캠핑에 입문했을 땐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의 들살이만이 전부였습니다. 그러다 차츰 추위와 더위를 고려하지 않게 되었죠. 타프 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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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하룻밤에 1000만원 … 셀럽의 휴식을 맛보다
남해에는 3~4년 전부터 해안을 따라 풀빌라가 들어서기 시작했다.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반도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남해군을 중심으로 통영·거제 등에는 럭셔리한 소규모 숙소가 즐비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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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5) "요리를 합시다" - 있어빌리티, 돼지고기 스테이크
돼지고기스테이크.‘있어 빌리티’. 남들이 봤을 때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을 뜻하는 신조어로 ‘있어 보인다’와 Ability(능력)가 합쳐진 단어입니다. 거창한 말 같지만 사실 별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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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4) “요리를 합시다” - 내 영혼의 토마토스튜
스튜는 소스, 물, 고기, 채소 등 여러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요리입니다. 생김새는 수프와 비슷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속 재료를 더 큼직하게 썰어 넣고 국물이 걸쭉해서 메인 요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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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시뮬라크르 #9. 무채 계열의 빨강 (2)
미리 개발해 놓은 프로그램을 서버와 연결하는 형식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서버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. 부재중일 때에도 사용자가 이용하던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 탑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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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주자 40문40답] '신체 비밀' 밝힌 반기문, 꼴불견이라 생각하는 것은
━ 대선주자 40문40답 │반기문이 외계인에게 묻고 싶은 말 [중앙포토]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정치권은 벌써 대선 무드에 접어들었다. 월간중앙은 주요 대선 주자들의 생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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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3) "밖에서 놉시다" - 바람맞이 백패킹
괘방산의 등산로는 큰 오르내림 없이 능선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오를 수 있다. 장진영 기자추운 겨울이 되니 몸이 움추려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. 이러저러한 핑계들로 지난 몇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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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1) 2016 나만의 캠핑장소 Best3
월요병을 이기는 데는 지난주 캠핑의 기억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. 수요일엔 이번 주 떠날 장소를 물색하고 금요일엔 오전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립니다. 주 중엔 일 모드로 스위치 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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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성비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점포 확산
한 점포를 나눠 쓰는 서교동 카페 비닷과 음반점 레코드 포럼.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.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% 중반에 몰려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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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20) “요리를 합시다” - 베이컨 옷 입은 브리치즈 구이
흰 눈 사이로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캐럴이 울려퍼지는 그날은 또다시 오고야 말았습니다. 24일 밤에 잠들어서 26일에 일어나는 꿈을 꾸어봅니다. 그렇지만 보고 싶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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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지경의 Shall We Drink]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리츠 맥주를
‘같이 스페인 갈래?’ 1년 만에 전화를 걸어 온 친구의 첫 마디였다. 순간 친구 목소리를 닮은 신종 보이스 피싱인가 하고 눈썹을 치켜 올렸다. 부산도 제주도도 아니고 스페인이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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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하룻밤에 1000만원 … 셀럽의 휴식을 맛보다
남해에는 3~4년 전부터 해안을 따라 풀빌라가 들어서기 시작했다.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반도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남해군을 중심으로 통영·거제 등에는 럭셔리한 소규모 숙소가 즐비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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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19) "밖에서 놉시다" - 겨울철 침낭 고르기
겨울 침낭의 선택은 중요하다. 전기사용도 되지 않는 곳이라면 침낭만이 따뜻한 밤을 지키는 유일한 도구이다. 장진영 기자겨울철 캠핑에선 어떤 장비가 제일 중요할까요? 전 망설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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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38.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
크고 묵직한 문이 철컥 소리를 내며 열렸다. “이 쪽으로....” 비서인 듯 따라들어 온 한 여자가 나를 자리로 안내했다.한정현은 여전히 기다란 총을 한 손에 들고는 무엇을 찾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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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18) "밖에서 놉시다" - 다락방 예찬
루프탑텐트란 자동차 지붕 위에 설치하는 텐트를 말합니다. 평소에는 접힌 상태로 방수 커버를 씌우고 주행하고 캠핑할 땐 차를 세우고 텐트를 펼치는 형태입니다.평평하고 견고한 바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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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치킨제국 꿈꾸는 프랜차이즈 칭기즈칸
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수장에 오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. 그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. 국내를 넘어 지구촌 70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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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17) "요리를 합시다" - '캬~'를 부르는 맛, 바지락 어묵탕
제목에 적힌 ‘캬~’를 보고 짐작하셨죠? 그렇습니다. 저는 애주가입니다. 주종을 가리지 않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안주 페어링에도 꽤나 공을 들입니다. 살기 위해 먹는 것도 아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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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샐러드에 신선한 자연치즈 듬뿍 … 고소한 영양식
새하얀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상큼한 샐러드는 브런치 카페의 인기 메뉴다.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를 빵에 발라 한입 베어물면 고소함이 입안에 퍼진다. 굳이 브런치 맛집에서 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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샐러드에 신선한 자연치즈 듬뿍 … 고소한 영양식
새하얀 리코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상큼한 샐러드는 브런치 카페의 인기 메뉴다.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를 빵에 발라 한입 베어물면 고소함이 입안에 퍼진다. 굳이 브런치 맛집에서 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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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(16) “밖에서 놉시다” - 자연휴양림에서 캠핑하기
가을의 막바지 어느 오후 시간. 경기 양평군 중미산 중턱에 있는 중미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섰습니다. 도심의 가을은 포근했는데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들어오니 의외로 차가운 공기에 조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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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서도 입맛 다시는 ‘식재료 인삼’
직장인 정모(42)씨는 매일 아침 잘게 썬 인삼을 물에 넣고 끓인 인삼수를 물통에 담아 출근한다.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정씨는 업무 특성상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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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⑮ "밖에서 놉시다" - 간월재 백패킹 실패기
백패킹을 시작하면서 꼭 가고 싶은 장소 세 군데를 선정했습니다. 굴업도, 비양도(제주도 우도), 간월재. 이곳들을 내 마음속의 삼대장으로 삼았습니다. 거리나 지형적 특성상 혼자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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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⑭ “요리를 합시다” - 기억으로 먹는 맛, 카레라이스
일본 드라마 ‘심야식당’에는 정해진 메뉴가 없습니다. 손님들이 ‘ㄷ’ 자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둘러앉아 저마다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 마스터는 그에 걸맞은 추억의 맛을 만들어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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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진영 기자의 패킹쿠킹] ⑬ “밖에서 놉시다” - 내 텐트를 소개합니다.
캠핑 첫 시작은 백패킹 스타일이었습니다. 커다란 배낭에 텐트, 침낭, 코펠 등 모든 캠핑 용품을 챙겨서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위함이었죠. 두 발로 가볍게 갈 수 있는 대신 필수품